최근 다이어트는 3-4일 정도면 시들시들해지곤 했는데, 확실히 기록을 해둬서 그런가 의지가 다른 때 보다 강력해진 기분이다. 아침에 공복 유산균 먹기 O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난 반숙란이랑 오렌지 한개 먹고, 친구가 생일때 보내준, #빌리엔젤케이크 #밀크크레이프 다이어트 시작했으니 나중에 먹어야지-룰루! 했는데 일주일 안에 주문안하면 환불 되는 제품!!! 집에 생일케이크 남은게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주문했당! 아침에 배송되서 한조각 잘라 먹었는데 얇은 크레이프 사이사이 크림이 층층이 발라져있어서 부드럽고 맛있지만, 운동한게 아까워서 그런가 절제가 된다. 일단 한조각만 잘라놓고 더 손 갈까봐 호다닥 냉장고에 넣어버림ㅋㅋㅋ 난 다이어터.. 단거 먹었으니 힘이 난다!!! 오늘은 대청소 하기로 한 날이라 아침부..
어제 닭찌 + 달걀 두개 먹고 잤더니 아침부터 배고파서 눈이 떠짐@.@!!! 코코볼/우유, 자몽오렌지 한개, 늘 먹는 유산균 챙겨먹기! 먹으면서 오늘 어디갈까? 하다가 신랑이 수아당에서 김밥을 사서 자전거 타고 서울숲 공원에서 먹는거 어떠냐며.. 자전거? = 운동도 되고, 게다가 서울숲에서 김밥? 콜!!!!!!!!!!!!!!!!!!!! 그런데 날씨가 좋아서 다들 따릉이를 타나... 따릉이가 없눈 사태!!!ㅠㅠ 따릉이 찾아 삼만리ㅠㅠ 걷다가 지칠무렵 따릉이 발견!!!!!!! 룰루랄라- 다른 사람이 대여하기전에 따릉이를 호다닥 빌렸다! 난 일일권 2시간 대여권(2,000원)을 샀다! 일일권은 하루종일 마음대로 탈 수 있는 대신 2시간 안에 반납거치대에 맡겨줘야한다. 2시간 넘게 타게 될 경우, 따릉이 반납소..
결혼 이후, 다이어트는 결심만 하던 아가리어터. 이번엔 말로만 하지 않으려고 전 날 쿠팡에서 반숙란 20구, her닭(?) 닭찌 주문 해놓은게 새벽같이 도착! 말로만 다이어트 한다던 애가 닭찌랑 반숙란 주문한 걸 보고 신랑이 놀람! (그냥 늘 하던 말인 줄 알아찡!!!) 아니 그건 그렇고 쿠팡에서 먹는건 첨 사봤는데 총 세가지가 각각 박스에 하나씩 담겨서 옴... 원래 이렇게 오는건가요? 쿠퐝? 포장박스가 한가득...또르르 닭찌는 오늘 저녁에 먹을껏만 냉장고에 두고 나머진 얼른 냉동실에 넣고! #쿠팡곰곰반숙란반숙란은 하나라도 깨졌을 줄 알았는데 포장을 꼼꼼히 해서 보내준 탓에 깨진 알도 없고 굿!!! 출근하기 전에 하나 까먹어봤다ㅋㅋㅋ 오 마싯땅!!! 혹시나 상할까봐 일부러 20구짜리 샀는데 금방 먹을듯..
어제 티파니 언니 허리운동을 했더니 안 쓰던 근육들이 놀랐는지 아침에 옆구리 근육통 때문에 삐그덕 거리며 겨우겨우 출근 준비를 했다 아침 : 유산균 챙겨먹기 점심은 다이어트 시작하자마자 팀식!!! ‘전 불참할게요!’ 마음속으로만 광광ㅠㅠ 여기 낙지볶음 매운데 철판볶음이랑 같이 시켜서 먹으면 계속 들어가는 맛이라 과식하게 된당.. 그래서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다이어터들은 가지 말아야 할 위험한 집!! 먹다 보면 맥주가 땡김!! 결국 낙지볶음 맛있어서 퍼먹었고요 대신 밥은 반만 먹음! (하지만 꾹꾹 눌러 담은 공깃밥. 한 공기 같은 반공기..) 오후 업무 하다가 빡치게 하는 담당자들 때문에 뛰쳐나가서 커피 사옴ㅜㅜ 오늘은 빡치니까 단 게 당겨서 폴바셋 아이스 스페니쉬라떼!!! 다이어트 일기엔 뜬금없지만 지..
점심까지만 해도 다욧 의지 없었는데, 갑자기 다욧 시작ㅋㅋㅋ 아침 : 락티브 유산균, 비타민c 점심! 난 치돈 시키려는데 같이 먹는 애가 메밀이랑 해서 나눠먹자고 함..ㅠㅠ 돈가스 세 개 집어먹고, 냉메밀 흡입 밥 먹고 폴바셋 라떼까지 클리어... 흑흑 퇴근할 때부터 다이어트 의지가 솟구쳤는데 신랑마저 퇴근 늦을 거 같대서 운동 욕구 뿜 뿜!!! 잘 먹다가, 급 확 안 먹으면 쓰러질지도 모르니까 식빵 한 장에 딸기잼(?) 한 숟가락 발라주고, 자몽 오렌지 1개랑 허버허버...ㅂ 날씨가 좋아서, 오늘부터 런데이 하기로 급 결정! 30분 정도 초보단계의 인터벌 뛰었다. 요즘 계속 기분이 별로였는데 모처럼 상쾌하네ㅋㅋㅋ 런데이는 하고 나면 달력에 도장 찍어주고, 평균 기록이 눈에 보여서 그런가 성취감이 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김태리 님이오랜만에 찾은 고향집에서 얼은 땅에서 배추를 캐내 얼큰한 수제비와 먹었던 배추전" - 배추전은 먹고 싶다기 보단 만들어보고 싶은 메뉴였다. 분명 내가 좋아할 음식류는 아니었는데도,영화의 장면이 인상깊어서 내 마음속에 꼭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한 메뉴! 알배추 몇 장을 준비해서 깨끗이 씻어준다.나는 남아있던 알배추들을 다 소진할 계획이라 여러 장을 뗐다 ㅋㅋㅋ 배춧잎이 팬에 잘 구워지려면배춧잎을 칼등으로 살짝씩 두드려주거나, 칼집을 살짝 내준다. 그래야 배추전이 바삭 노릇하게 잘 구워진다! 아 그리고 소금을 아주 쪼끔 뿌려놓았다. 부침가루 1컵 + 물 1컵 1:1 비율로 섞어주었다.나는 약간 진득하게 반죽이 만들어져서 걱정했는데,구우니까 반죽 부분이 바삭해서 더 맛있었다. ..
신랑은 나와 달리 레시피를 꼼꼼히 숙지하고 정석대로 만드는 스타일! 그래서 나와 달리 실패 확률이 낮은 편. 오늘은 신랑이 만든 메뉴 포슷팅 :) 저번 강식당에서 나왔던 메뉴 중에 니가비비바락국수!의외로 들어가는 재료도 많고 손도 많이 가는 메뉴였는데, 만들기 힘들어서 그런가 맛있다 ㅋㅋㅋ입맛 없는 여름에 생각날 거 같다. 냉장고 털이용 또띠아 피자!가끔 버섯이나, 야채 남은 애들 탈탈 털어서 또띠아에 올리고 피자 소스와 치즈 올려서 에프에 구워주면 굿굿!냉장고 자투리 재료도 소진하고,피자도 먹고 일석이조! 신랑이 만들어주는 대표 메뉴들 중 하나인 부대찌개!예전에 내가 마라샹궈 먹겠다고 사놨던 도삭면도 라면과 함께 넣어줬는데 두 가지 면의 식감이 좋다.꼬들꼬들한 도삭면이 들어간 부대찌개 먹고 싶네.침 질..
봄이 올 때쯤, 식욕이 사라진다. 딱히 먹고 싶은 것이 없어지는 요상한 시기인데, 이때 세상 모든 맛있는 거 다 필요 없고 엄마가 해 준 반찬들이 먹고 싶다. 엄마가 해준 달래 간장에 파래김을 살짝 구워서 밥에 싸 먹거나. 콩나물 밥을 해서 달래 간장에 비벼서 먹거나. 삶은 꼬막에 달래 간장을 얹어서 먹거나. 이런 음식들... 그래서 어제 저녁엔 엄마한테 전화해서 콩나물밥 하는 법을 물어봤다. 한 끼 먹을 만큼의 쌀을 씻어서 넣고, 콩나물에서 수분이 나오니까 원래 밥 하는 물보단 조금 적게 물을 넣고 그 위에 다듬은 콩나물을 올려주고 고화력 취사! (표고버섯 넣는 레시피도 보이길래, 표고 좋아해서 나도 넣어줬다.) 생각보다 잘 된 밥! 밥만 할 때보다 물을 적게 넣었는데, 더 적게 넣어도 될 뻔. 뚜껑을..
4.1일 부터 한약을 먹기 시작했다. 엄마가 요즘 같은때 출퇴근하는 딸과 사위가 걱정되었는지 면역력 강화를 위한 한약을 지어 주셨다. 어릴때였다면 방치하다가 결국 안먹고 냉장고에 방치만 하다가 오랜만에 온 엄마한테 걸려서 등짝 스매싱을 당했을 건데, 이제 나이가 먹었나보다ㅋㅋㅋ 먹기 싫긴해도 챙겨먹게 된다. 엄마 생각해서, 괜한 돈 쓰게 한거 같아 미안해서, 그리고 한편으론 체력이 점점 저질이 되어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 싶어 몇일간 열심히 챙겨 먹고 있다. 그래서 한약 먹기 전 날 미리 짜파구리에 한우까지 올려먹고 다음날부터는 상대적으로 조촐하게- 덜 기름지게, 덜 자극적으로 먹으려고 하는 중.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송이버섯을 들기름에 볶고, 소금 살짝 묵은지에 돼지고기 넣고 끓인 김치찌개 왠지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