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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짜파구리

오배부부 2020. 4. 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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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보면서 궁금했던 채끝살 짜파구리!

알 것 같은 맛인데 왜 자꾸
그녀가 먹은 짜파구리가 궁금한 것인지...
짜파구리를 볼 때마다 궁금하던 차,
신랑이 한우 채끝살 사서 만들어 줬다.

고기를 따로 올리브유랑 먼가랑 재웠다가 굽고,
짜파구리가 다 될 때쯤 넣어 줬다고 했는데????
만드는 동안 난 동숲하느라 못 보았다.......

신랑표 채끝살 짜파구리 + 엄마표 파김치

 

먹어보니, 짜파게티에 고기를 올려먹은 맛!

아... 아니다 맛있는 고기에 짜파게티 곁들이는 맛!

고기 is 뭔들

 

다 먹고 설거지를 하려는데, 소고기 조각 한 덩이가 재워놨던 그릇에 붙어있는 게 아닌가. 버리기엔 소고기 조각이 커서, 신랑에게 구워서 먹으라고 했다.
남은 고기 조각 하나 구워 먹은 신랑이 말하길
그냥 소고기만 구워 먹는 게 더 맛있다는 그런 슬픈 후기.

 

+
기생충 짜파구리가 궁금해서 죽을 거 같다면,
한 번쯤 따라먹어볼 만하다!
그리고 맛있다. 맛이 없기 힘든 조합!

근데........ 그런데.....
그냥 한우만 구워 먹을걸ㅠㅠ
.............................
한우가 다한다.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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