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이미 정해놓은 카페를 찾아가던 중 눈에 들어온 카페! 날씨도 덥고, 요 카페도 궁금하고 해서 계획과 달리 이 카페를 가기로 했다. 요즘 인기 많은 빈티지 갬성뿜뿜한 외관이다.낡은 건물 창문에 포도나무 같은게 얽혀있어서여긴 뭐지? 하고 기웃거렸는데내부가 궁금해진 것!!! 이 때까지만 해도그냥 작은 카페인 줄로만 알았다. 이게 왠 걸?1층은 주문 받는 카운터만 있고자리는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다락방같은 계단을 오르고 나면 쨘!입구에서 생각한 규모와 다른 규모의 카페당!!!점심시간쯤 이었는데 사람도 많이 없어서,(신랑한테 계속 사진찍어달라고 난리..쏘리) 나는 아아!신랑은 달고나 라떼!달고나도 듬뿍 넣어주시고,부족하면 이야기하면 더 주신다고 하셨다.왕 친절하셔... 아기자기한 가게 소품들>
코로나 때문에 주말엔 백화점 가볼 엄두도 못 내다가 평일 엄마 환갑생신 선물 사러 반차 냈던 날.선물 사고 나서, 그냥 집에 가긴 싫고!그러다가 구독하는 블로그에서 봤던 금호동 아우프글렛이 생각났다.지금 시간이면 사람 없게찌? 싶은 헛된 생각을 하며(나의 예상과 달리, 평일 오후에 사람이 많아서 놀라버림!) 빨간 벽돌집. 카페 거리같은 곳에 있을 줄 알았는데 공장들이 모인? 골목길? 이런데에 카페가? 싶은 생각이 드는 장소에 있다. (인스타 사진 속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 시간.. 근데 내 사진도 그렇게 찍혔네) 카페 앞도, 근처도 주차할 만한 곳이 없다. 저녁 7시 전에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신청해서 이용해도 된다고 했지만 빈 곳도 없어서 그냥.. 맘편히 유료주차장을 이용했다.근처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