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린이 모여라! 집에서 간단 요리로 새우 카레 라이스를 만들어 봅시다. 오늘은 최근 만들었던 집밥 중 가장 간단하고 쉬웠던 새우 카레 만드는 법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레시피랄것도 없이 간단한 음식이지만, 요린이었던 저의 지난날들을 생각하면, 정말 채소를 어떻게 썰어야 할지 조차 고민이 되었기에, 요린이들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요린이들도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간단 요리이므로, 배달 음식과 전자레인지 요리에 지치신 분들은 꼭 따라 해 보시길!!! :) 재료는 냉장고에 있던 야채들을 사용했습니다 = 즉, 냉장고 털이용 음식이라는 의미. 양파 1/2개, 애호박 1/4개, 당근 1/3개, 양송이버섯 남아있던 몇 알, 감자 작은 사이즈 1개, 깐새우 5마리 정도 다 비슷한 사이즈로 깍둑썰기를 해줍니다. ..
한동안 우리 집 감자 대란 시기. 어떻게 하면 감자를 한번에! 많이! 써버릴 수 있는지 고민하다가 감자전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2인 가구 기준) 감자 4개 준비! 감자칼로 감자 껍데기 슥슥 벗겨주기! 감자 껍데기 벗기기 은근 스트레스 해소됨ㅋ.ㅋ 강판이 없는 우리 집... 또르르 ㅠㅠ 깍둑썰기로 감자를 조져...(?) 쏘리요🤭 강판 없으니 아쉬운 대로 믹서에 갈아주는데.. 오잉? 솔직히 믹서기로 가는 게 더 편한 거 아닌가요 여러분? 강판에 갈아주는 정성만 빠졌을 뿐... 아참! 감자만 넣고 윙윙~ 갈면 잘 안 갈려서 물을 조금 넣어서 갈아줘야 합니다! 꼭! 다 갈아준 감자를 큰 보울에 부어준 후, 노릇 바싹한 부분을 먹고 싶어서 부침가루와, 약간의 소금을 넣었어요! 와 짱 쉽다!!! 감자전 만들기 ..
4.1일 부터 한약을 먹기 시작했다. 엄마가 요즘 같은때 출퇴근하는 딸과 사위가 걱정되었는지 면역력 강화를 위한 한약을 지어 주셨다. 어릴때였다면 방치하다가 결국 안먹고 냉장고에 방치만 하다가 오랜만에 온 엄마한테 걸려서 등짝 스매싱을 당했을 건데, 이제 나이가 먹었나보다ㅋㅋㅋ 먹기 싫긴해도 챙겨먹게 된다. 엄마 생각해서, 괜한 돈 쓰게 한거 같아 미안해서, 그리고 한편으론 체력이 점점 저질이 되어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 싶어 몇일간 열심히 챙겨 먹고 있다. 그래서 한약 먹기 전 날 미리 짜파구리에 한우까지 올려먹고 다음날부터는 상대적으로 조촐하게- 덜 기름지게, 덜 자극적으로 먹으려고 하는 중.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송이버섯을 들기름에 볶고, 소금 살짝 묵은지에 돼지고기 넣고 끓인 김치찌개 왠지 먹..
어제 퇴근하는데 급속도로 늘어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에 놀란 엄마가 얼른 마트에서 주말용 먹을 것들 배달시켜놓으라고 잔소리 폭탄🧨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었지만.. 엄마 잔소리 덕에 퇴근하자마자 쓱-배송을 켰다.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물건들이 하나, 둘 품절되어버려서 불안한 마음에 막 담고 보니 22만..(우린 2인 가구) 신랑도 나의 구매욕구에 놀라벌임... 진정하고 필요한 것들을 추려서 구매하고 토요일 점심쯤 배달된다는 안내문구를 보고 나니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인터넷 게시글들에 생수, 라면, 햇반을 쟁이고 있다고들 하니 나도 또 불안해서 생수 2L짜리 18병이랑 쌀 10kg짜리도 추가로 주문했다. 하... 이게 무슨 일이 냥 주말에 뛰쳐나가서 놀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