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 없이 사놨던 돼지고기 다짐육. 사실 카레나, 짜장 소스 만들게 되면 조금 더 다짐육을 넣으면 맛있을까 싶어 구매해놨던 재료였다. 저걸 어디에 쓸까? 고민하던 찰나에 보였던 어느 레시피! 이거닷!!! 그렇게 나의 요리 연구가 시작되었다. 난 레시피를 정말 쓱- 참고만 하고 대충 넣어버리는 스타일.(흑흑 왜 그랬지 ㅠㅠ) 레시피를 대충 참고만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만들어져서 다시 만들 나를 위해, 기억을 더듬어 본다. | 양념(2인분 기준) | 간장 1숟가락, 쯔유 1숟가락, 스리라차소스 1/2숟가락, 고추장 1/2 숟가락, 물엿 1숟가락, 미림 1숟가락, 후추 조금 큰 보울에 다짐육과 양념을 넣고 숟가락으로 뒤적여주다가 랩을 덮어서 잠깐 재워뒀다. 한 30분 정도! 그 후에 양배추를 좀 잘게..
어제 퇴근하는데 급속도로 늘어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에 놀란 엄마가 얼른 마트에서 주말용 먹을 것들 배달시켜놓으라고 잔소리 폭탄🧨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었지만.. 엄마 잔소리 덕에 퇴근하자마자 쓱-배송을 켰다.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물건들이 하나, 둘 품절되어버려서 불안한 마음에 막 담고 보니 22만..(우린 2인 가구) 신랑도 나의 구매욕구에 놀라벌임... 진정하고 필요한 것들을 추려서 구매하고 토요일 점심쯤 배달된다는 안내문구를 보고 나니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인터넷 게시글들에 생수, 라면, 햇반을 쟁이고 있다고들 하니 나도 또 불안해서 생수 2L짜리 18병이랑 쌀 10kg짜리도 추가로 주문했다. 하... 이게 무슨 일이 냥 주말에 뛰쳐나가서 놀아야 ..
요즘 둘 다 일찍 퇴근해서 같이 저녁을 먹을 날이 많다. 보통은 사 먹고 들어가거나, 배달을 시켜먹곤 했는데 요즘 신종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밖에 돌아다니기도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고... 이래저래 되도록 집밥을 해먹으려고 노력 중이다. 어제는 경환이가 비비고 만두와 사골국물로 만든 떡만둣국을 만들어 줘서, 오늘은 내가 저녁 담당! 외식을 하게 되면 대부분의 선택지에 고기가 빠지지 않을 만큼 우리 둘 다 고기를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집에서 집밥을 먹을 때 40% 정도의 날은 고기를 지양한 메뉴다. 경환이는 내가 만드는 건강메뉴들을 고기메뉴보다 좋아하는 것 같진 않지만, 잘 먹어 주긴 한다. 그래서 고맙다. 오늘은 산속의 고기(?)인 버섯이 주인공인 표고버섯덮밥! 표고버섯덮밥 레시피는 초식 마녀님 유튜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