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밥의 재발견
우리 둘 다 카레나 짜장은 그다지 찾아먹는 편은 아니어서 집에서 카레나 짜장을 해먹은 적이 없었다. 그냥 야채 볶다가 물과 가루만 투척해주면 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런데 얼마전 유튜브에서 짜장 만드는 영상을 봤는데, 오랜만에 급식 때 자주 먹던! 맛있진 않지만 추억의 맛으로 먹고 싶어진 그 짜장밥!!! 조만간 해 먹어 봐야겠다 싶어 짜장분말을 사뒀다. 오늘 바로바로 그 짜장밥 먹는 날! 일단 냉장고 자투리 야채들을 끌어 모은다. (왜냐하면 아무렇게나 잘라서 넣으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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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25. 19:34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방콕 중
어제 퇴근하는데 급속도로 늘어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에 놀란 엄마가 얼른 마트에서 주말용 먹을 것들 배달시켜놓으라고 잔소리 폭탄🧨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었지만.. 엄마 잔소리 덕에 퇴근하자마자 쓱-배송을 켰다.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물건들이 하나, 둘 품절되어버려서 불안한 마음에 막 담고 보니 22만..(우린 2인 가구) 신랑도 나의 구매욕구에 놀라벌임... 진정하고 필요한 것들을 추려서 구매하고 토요일 점심쯤 배달된다는 안내문구를 보고 나니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인터넷 게시글들에 생수, 라면, 햇반을 쟁이고 있다고들 하니 나도 또 불안해서 생수 2L짜리 18병이랑 쌀 10kg짜리도 추가로 주문했다. 하... 이게 무슨 일이 냥 주말에 뛰쳐나가서 놀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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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22.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