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요거트 추천! 그릭데이 성신여대 메뉴 추천 _ 런던블루, 플레인 그릭요거트

집콕하다 늘어난 내 살은 누가 책임져주지? 

밥 먹고 뒹굴 ~ 티비보다 뒹굴~ 그러다 보면 잠잘 시간! 이런 생활 패턴이 최근 반복되다 보니 소화도 잘 안되고, 배변활동도 원활하지 않고 부쩍 몸도 무거운 기분이 들었다. 식사 대신 좀 간단히 먹을 수 있고, 포만감이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생각난 그릭요거트! 

크림치즈 같은 꾸덕한 요거트 질감 때문에, 포만감이 있고 또 평소 잘 안 먹던 견과류나, 그래놀라, 과일들을 함께 섭취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메뉴! 친구가 인터넷으로 그릭데이 그릭요거트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고 추천해줬던 게 생각나서, 주문하려던 찰나!

 

"우리 동네에 그릭데이가 있다!" 

 

 

롱 패딩과, 마스크를 단단히 무장하고 나서 성신여대 그릭 데이(greek day)에 방문했다.

 

그릭데이 GREEK DAY 성신여대점

주소 | 서울 성북구 보문로 34길 66(성신여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326m)

영업시간(휴무 없이 운영) | 평일 11:00-20:00 / 주말 12:00-20:00

 

 

자주 지나다니던 길이었는데, 왜 여길 이제야 봤는지... 암튼 그릭데이세권에 살고 있었던 나 ㅋㅋㅋ

매장도 하얗고 파랗고 해서 여대생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것 같은 외관!

간판 일러스트도 특이해서 작은 매장이었지만 눈에 띄었다. 

 

매장 들어서자마자 좁고 긴 복도에 무인으로 주문하는 기계가 있어서, 주문을 하면 된다.

나는 오기 전에 미리 주문할 메뉴를 정하고 와서, 바로 주문! 

 

난 그릭데이 추천 메뉴인 '런던 블루'를 주문했고, 신랑은 '플레인 그릭요거트 1 스쿱 + 꿀' 이렇게 해서 포장 주문을 했다.

몰랐는데, 매장 안쪽에는 먹고 갈 수 있는 공간도 있긴 한데, 지금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포장 해왔다.

(But, 이 날 포장해서 들어오는 길에 마주친 떡볶이집에 홀려, 떡볶이도 사 오는 바람에 요거트는 다음날 먹었다는... 사실) 

 

신랑이 주문한, 플레인 그릭요거트 1 scoop (1 스쿱 2,000원/ 2 스쿱 3,000원) (+ 천연벌꿀 1개)

신랑은 과일이나 견과류 같은건 안 좋아하는 st. 플레인 그릭요거트만 먹었는데 진짜 왕 꾸덕꾸덕!! 그나마 꿀을 뿌려서 꾸덕 달달하게 먹을 수 있는 그릭요거트였다. 요거트 자체에는 시판 요플레나 요거트들에 비해 단맛이 거의 없는 편이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저녁 대용으로 간단히 먹기 좋은 요거트인것 같다.

 

내가 주문한, 런던블루 그릭요거트 4,600원 (+천연벌꿀 1개)

바나나, 그래놀라A, 그래놀라 B, 블루베리, 건무화과, (과일은 변동인 듯)

인기 많은 메뉴답게 토핑이 그릭요거트 위로 가득 들어있었다. 과일도 다양하게 올라가 있어서 맛도, 식감도 풍부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폭넓게 본인 취향대로 골라먹을 수 있으니 괜찮은 것 같다. 확실히 플레인 그릭요거트만 먹을 때 보다 훨씬 포만감 느껴지는 메뉴! 

요거트는 진짜 숟가락에 찰싹 달라붙어서 흔들흔들해도 잘 안 떨어질 만큼 꾸덕쓰- 

우리는 한번 먹을 용도로만 구매해서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서 주문했지만, 플레인 그릭요거트만 대용량(500g)으로 구매도 가능했다.

그릭요거트 대용량은 500g에 9500원! 다시 식단 관리를 하게 된다면 그릭요거트 대용량을 구매해 볼 예정...

 

사실 다른 요거트집도 가본 적이 있었는데 이 정도 양이면 대부분 가격대가 약 1만원 정도의 예산을 잡아야 했다.(물론 그런 매장들은 좀 갬성값이 더해져 있긴 했지만...ㅎ) 다이어트하다 보면 밖에서 뭐 하나 사 먹으려고 해도 다 비싸다. 샐러드, 건강식 메뉴들이 더 비쌈... 

그런데 그릭데이는 가격도, 요거트도, 심지어 다이어트로 인해 배변활동이 어려운 다이어터들에겐 더없이 좋은 곳인 듯! 

(그릭데이는 네이버 쇼핑 같은 인터넷 주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