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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주말엔 백화점 가볼 엄두도 못 내다가
평일 엄마 환갑생신 선물 사러 반차 냈던 날.

선물 사고 나서, 그냥 집에 가긴 싫고!

그러다가 구독하는 블로그에서 봤던 금호동 아우프글렛이 생각났다.

지금 시간이면 사람 없게찌? 싶은 헛된 생각을 하며

(나의 예상과 달리, 평일 오후에 사람이 많아서 놀라버림!)

 

 

 

 

빨간 벽돌집. 

카페 거리같은 곳에 있을 줄 알았는데
공장들이 모인? 골목길?
이런데에 카페가? 싶은 생각이 드는 장소에 있다.
(인스타 사진 속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 시간.. 근데 내 사진도 그렇게 찍혔네)


카페 앞도, 근처도 주차할 만한 곳이 없다.
저녁 7시 전에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신청해서
이용해도 된다고 했지만 빈 곳도 없어서
그냥.. 맘편히 유료주차장을 이용했다.

근처 굴다리를 지나면 나오는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가격이 사악했다..후...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4.5)

신랑은 크림 커피(7.0)

+

여기서 꼭 먹어야 한다는 크로플(9.0) 

이렇게 주문했다. 

 

 

 

카페 안은 인스타 갬성 낭낭.

1층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지하도 있다.

들어올 때와 달리 다른 공간, 다른 기분.. 우왕!

 

 

아우프글렛에서 젤 유명한 디저트. 크로플! 

크로와상을 와플처럼 굽고,

아이스크림 위에 시나몬가루 + 메이플 시럽을
뿌려서 먹는데 맛없을 수가 없는 조합인 듯
(좋아하는 것만 다 모였네 모였어...)

 

 

빠삭하게 구워진 따뜻한 크로플에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어서 그런지,

평일 이 한낮에 와서 그런 건지,

달달함에 기분이 한없이 좋았다! 

 

차로 가기에도, 뚜벅이로 가기에도 좀 애매한 위치인 거 같긴 하지만

크로플먹으러 가볼만한 곳. 

블로그에 쓰면서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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