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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의 크리스마스 음료는, 쁘아뽐 스파클링주스 로제 사과 (750m)

술은 싫지만, 분위기는 내고 싶은 날! 샴페인이나 와인 자리를 대신할 예쁜 음료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우리 부부는 평소 술을 즐겨하지는 않는 편이다. 그런데 일 년에 딱 네 번 정도! 결혼기념일, 생일날(보통은 신랑은 운전해야 해서 나만 마심ㅋㅋ), 크리스마스 날만큼은 스위트한 와인이나 모스카토 같은 달달하고 스파클링 음료를 준비해놓곤 했었다. 하지만 가볍게 마셔도 다음날 숙취로 헤롱 헤롱 거리느라 다음 날을 망쳐버리게 되곤 해서, 이번엔 그냥 음료수나 마셔야지 하고 있던 중!

내 눈에 띈 쁘아뽐 스파클링 주스!!!

 

현대식품관에서 새벽 배송시킬 것들 담다가, 내 눈에 띈 쁘아뽐 스파클링 주스! 가격은 7,800원이다.

보기와 달리 저렴한 가격대!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알콜이 들어간 음료는 또 아니니까 비싼 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보자마자 "이거다 이거! 올해의 크리스마스 음료당! " 라고 생각했었다. 

 

장 보느라 미리 주문하는 바람에 우리 집 냉장고에서 한 9일간 머물렀던 주스 ㅋㅋㅋ

다른 사람들은 슈톨렌을 잘라먹으며 혹은 어드밴트 캘린더 하면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릴 때 나는 냉장고 열 때마다 보이는 쁘아뽐 스파클링을 보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렸다. 드디어 대망의 크리스마스 이브 ! 두 - 둥

 

우리 부부처럼 술은 싫어하지만, 특별한 기념일이나 날에 조금 기분 내고 싶은 날은 또 있는 분들에겐 딱인 스파클링 음료! 

마개도 코르크 마개로 되어 있어서, 신랑이 코르크 마개를 여는 순간 샴페인처럼 펑! 하고 축포가 터져서 더 파티 같은 기분이 들었다.

병 라벨도 왠지 와인 느낌의 라벨이라, 기분 내기에도 충분했다. 

 

쁘아뽐 스파클링 주스 영양정보와 칼로리를 살펴보니, 750ml에 100ml당 40칼로리! 

그렇다면 즉, 쁘아뽐 스파클링 주스 칼로리는 한 병 다 먹어도 300칼로리! 

신랑이랑 둘이 반씩 나눠먹었으니, 150칼로리 이하를 마신 셈- 호호

 

쁘아뽐 스파클링 주스는 백포도 / 적포도 / 로제 사과 세가지 맛이 있었는데, 우리 부부는 로제 사과를 마셨다.

찾아보니 로제 사과는 와인 산지로 유명한 노르망디와 브루타뉴 사과를 엄선해 착즙 해서 와인 만드는 것과 같은 정성으로 만들어진 음료라고... 그래서인 건지 당연히 인공 사과향이 날 줄 알았는데 사과즙과 같은 맛에 + 탄산이 들어간 맛이었다. 음식과 먹기 부담스러운 단맛일까 걱정했는데 적당히 달고, 적당히 탄산감이 있어서 나도 신랑도 음식과 가볍게 즐기기 좋았던 음료였던 것 같다.

 

음료 색깔도 크리스마스 파티 음료에 어울리는 색이어서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가볍게 즐겁게 집에서 홈파티를 즐겼던 것 같다.

심지어 크리스마스 이브 후유증 숙취도 없이 가뿐한 다음 날 아침도 맞이했다는... 사실! 

다음 크리스마스 때에도 알콜은 없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 낼 수 있는 무알콜 예쁜 음료들을 찾아서 마셔보기로 했다. ㅋㅋㅋ

 

 

 

다들 크리스마스 연휴 집에서 안전히 잘 보내세요!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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