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까지만 해도 다욧 의지 없었는데, 갑자기 다욧 시작ㅋㅋㅋ 아침 : 락티브 유산균, 비타민c 점심! 난 치돈 시키려는데 같이 먹는 애가 메밀이랑 해서 나눠먹자고 함..ㅠㅠ 돈가스 세 개 집어먹고, 냉메밀 흡입 밥 먹고 폴바셋 라떼까지 클리어... 흑흑 퇴근할 때부터 다이어트 의지가 솟구쳤는데 신랑마저 퇴근 늦을 거 같대서 운동 욕구 뿜 뿜!!! 잘 먹다가, 급 확 안 먹으면 쓰러질지도 모르니까 식빵 한 장에 딸기잼(?) 한 숟가락 발라주고, 자몽 오렌지 1개랑 허버허버...ㅂ 날씨가 좋아서, 오늘부터 런데이 하기로 급 결정! 30분 정도 초보단계의 인터벌 뛰었다. 요즘 계속 기분이 별로였는데 모처럼 상쾌하네ㅋㅋㅋ 런데이는 하고 나면 달력에 도장 찍어주고, 평균 기록이 눈에 보여서 그런가 성취감이 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김태리 님이오랜만에 찾은 고향집에서 얼은 땅에서 배추를 캐내 얼큰한 수제비와 먹었던 배추전" - 배추전은 먹고 싶다기 보단 만들어보고 싶은 메뉴였다. 분명 내가 좋아할 음식류는 아니었는데도,영화의 장면이 인상깊어서 내 마음속에 꼭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한 메뉴! 알배추 몇 장을 준비해서 깨끗이 씻어준다.나는 남아있던 알배추들을 다 소진할 계획이라 여러 장을 뗐다 ㅋㅋㅋ 배춧잎이 팬에 잘 구워지려면배춧잎을 칼등으로 살짝씩 두드려주거나, 칼집을 살짝 내준다. 그래야 배추전이 바삭 노릇하게 잘 구워진다! 아 그리고 소금을 아주 쪼끔 뿌려놓았다. 부침가루 1컵 + 물 1컵 1:1 비율로 섞어주었다.나는 약간 진득하게 반죽이 만들어져서 걱정했는데,구우니까 반죽 부분이 바삭해서 더 맛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