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라면 편에서 유재석(유산슬)님이 방문했었다는 용산 효창공원역 5번 출구 근처 라면전문점에 다녀왔다. 식당 이름이 라면전문점이라니... 이름부터 강력하게 뿜어져 나오는 라면 자부심!!! 네 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의 라면집이었는데, 나와 신랑이 이 날의 마지막 손님이었던 것 같다. 메뉴는 정말 라면뿐인데, 독특하게 라면 종류가 메뉴판에 적혀있다. 라면(진라면) 짜파게티 팔도 비빔면 모든 메뉴 일괄 3,500원! 밥은 라면과 세트 같은 개념이라 추가 요금을 받으시지 않는다. 날씨가 추워서 나와 신랑 둘 다 국물이 있는 라면으로 주문했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짜파게티를 먹어봐야지...) 유재석님이 방문했던 집이라 그런지 유산슬 달력과 유재석님 출현했던 방송 촬영 사진이 벽에 걸려..
작년 김장할 땐, 신랑이랑 친정에 가서 같이 김치 담그는 거 도왔는데 올해는 코로나와 각종 이벤트들로 김장을 함께 하지 못했다. 엄마를 돕지 못한 미안함을 넘어서는 아쉬움이 있었으니... 바로 바로 김장하는 날 먹는 수육!!! 을 못 먹는 게 아쉬웠다. 그런데! 엄마가 김장김치 보내주면서, 수육 해 먹으라고(?) 함께 보내준 통삼겹살! 두 - 둥 수육은 집들이때 딱 한번 해봤는데, 정신이 없었어서 맛이 있었나 없었나 기억도 안 나고요... 네... 인터넷에서 수육 레시피를 뒤져서 만들어보기로 했다. 이름하여, 펩시 수육!!! 레시피가 간단해서 따라 해 보기로 - [재료] 수육용 돼지고기 600g, 펩시콜라 600ml, 물은 300-400ml 정도, 된장 2T, 간장 1T, 통후추 10알 정도, 월계수 잎..
유퀴즈 온 더 블록 금손특집편에 두끼 떡볶이 김관훈 대표가 서울 떡볶이 맛집으로 손꼽은 서울 떡볶이 맛집 :) 방송 보다가 이 집 떡볶이가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방문했다. 알고 보니 우리 집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어서 더 반가웠던 떡볶이집!! 테이크아웃 하는 사람들과 매장에서 먹고 가는 사람들 줄이 나뉘어 있다. 참고! 웨이팅이 조금 있었지만 먹고 가기로! 땅.땅.땅! 기다리는 동안 떡볶이와 어묵 국물 냄새들로 시간이 더디게 가는 기분이었지만, 20~30분 정도 기다리니 우리 차례가 되었다. 회전율은 빠른 편이다. 자리에 앉자마자 둘이서 떡볶이 1인분(4000원), 김밥 1줄(4000원), 어묵 2개(2000원), 순대 1인분(4000원) 총 14000원어치를 주문했다. 처음 와본 곳이라 메뉴 골고..
최근 출근할 때마다 편의점에 매일같이 방문 중인 나 ;; 이 날도 편의점 도장 찍으러(?) 들렀는데 눈에 띈 서울우유 살롱밀크티 우유 가격은 1,500원 (2+1 행사도 하고 있었으나, 나는 1개만 구매) 사실 나온지는 몇 달 된 거 같은데, 편의점에서 본 건 처음이라 얼른 구입했다. "이런 건 또 먹어줘야지!!!" 우유팩이 연보랏빛인 것도 새롭고, 일단 난 밀크티를 좋아하므로 기대가 되었다. 티타임 중인 일러스트가 그려진 우유팩 뭔가 밀크티 소울을 담고자 노력한 흔적... 서울우유 살롱밀크티 영양정보 보니 300ml에 195칼로리! 다른 건 모르겠지만 확실히 홍차가 들어간 제품이라 카페인은 27mg 들어있었다. 별로 기대는 안 했던 제품인데, 맛있다!!! 밀크티들은 먹으면 우유의 고소한 맛과, 홍차 우..
밑반찬을 즐겨먹지 않는 신랑이 잘 먹는 밑반찬이 고추장 진미채 볶음인데, 나도 매우 좋아하는 밑반찬이기도 하다. 그래서 친정에 가면 늘 싸오는 베스트 밑반찬이었다. 그런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도 자주 못 들리게 되어 처음 밑반찬 만들기에 도전했다. 즐겨보는 마카롱여사님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따라 해 보기로! 진미채 150g (100g만 하려다가, 50g 추가함) 얼마 전 마련한 예쁜 우리집 주방 저울. 피터스 팬트리란 곳의 스마트 저울이 예뻐서 구입하게 되었는데 무겁지도, 크지도 않아서 딱 좋다 :) 일단 끓는 물에 진미채를 살짝 데친다. 진미채에 붙어있던 불순물과 약간의 가미된 조미료나, 짠맛을 잡아주는 과정이다. 데친 진미채의 물기를 쭉 짜준 후 마요네즈 2 작은술 넣고 섞어준다. 이 과정 때문에 ..
평소보단 가볍게 먹고 싶을 때나 다이어트 하던 시기에 자주 애용했던 광화문 샐러드 맛집! 매장은 화이트 인테리어라 굉장히 음식 파는 집 같지 않은 비주얼! 밖에서 보면 얼핏 카페같아 보여서 그런가 여자분들의 비율이 높은 것 같기도 하다. 무튼 내가 좋아하는 집인데, 처음엔 사람이 많지 않은거 같아서 금방 없어질까바 걱정 아닌 걱정을 했는데 꽤 오랜시간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서 버티는 걸 보면 내 걱정은 오산이었구나... ㅋㅋㅋㅋㅋ 샐러드 맛집이라고 했지만, 샐러드 이외에 롤, 초밥, 덮밥 등을 팔고 있다. 그래서 같이 먹는 밥 친구가 설령 샐러드를 싫어할 지라도 다른 선택지가 있어 마음 편히 내 메뉴를 시킬 수 있는 그런 곳! 샐러드 외에 연어초밥이 맛있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다음에 가면 연어초밥을 먹어볼..
한동안 우리 집 감자 대란 시기. 어떻게 하면 감자를 한번에! 많이! 써버릴 수 있는지 고민하다가 감자전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2인 가구 기준) 감자 4개 준비! 감자칼로 감자 껍데기 슥슥 벗겨주기! 감자 껍데기 벗기기 은근 스트레스 해소됨ㅋ.ㅋ 강판이 없는 우리 집... 또르르 ㅠㅠ 깍둑썰기로 감자를 조져...(?) 쏘리요🤭 강판 없으니 아쉬운 대로 믹서에 갈아주는데.. 오잉? 솔직히 믹서기로 가는 게 더 편한 거 아닌가요 여러분? 강판에 갈아주는 정성만 빠졌을 뿐... 아참! 감자만 넣고 윙윙~ 갈면 잘 안 갈려서 물을 조금 넣어서 갈아줘야 합니다! 꼭! 다 갈아준 감자를 큰 보울에 부어준 후, 노릇 바싹한 부분을 먹고 싶어서 부침가루와, 약간의 소금을 넣었어요! 와 짱 쉽다!!! 감자전 만들기 ..
직장인 낙이 뭐가 있나... 회사 주변 맛집 가보는 낙으로 출근하던 나. 요즘은 다시 발생한 코로나 때문에 사람 없는 식당이나, 포장해서 먹는 탓에 이마저도 낙이 없다 ㅠㅠ 가본진 좀 되었지만, 광화문역과 종각역 사이쯤 우육면관이란 우육면 집 내돈내산 솔직 후기! 심플하고 붉은 갈색의 문이 시선을 끈다. 원래 본설이라는 설렁탕집의 여름 메뉴인 냉면이 맛있어서 작년 여름에 연속 3일 오고 그랬었는데... 올여름엔 냉면을 못 먹어보고 지나가네 ㅠㅠ 메뉴는 정말 단출하다. 난 우육면(8,500원)을 주문! 우육면 특은 양이 많아서 특인 줄 알았는데 올려지는 고기 토핑이 세 가지여서 특! 일반 우육면은 양지만 올라가고, 우육면 특은 양지, 아롱사태, 업진살이 들어간다. 고기 러버들은 특 먹어봐도 좋을 것 같다...
마포 원조 떡볶이 먹으러 갔던 날! 재미있게도 떡볶이집이 나란히 있다. 마포 원조 떡볶이는 퍼주는 떡볶이고, 코끼리 분식은 즉석 떡볶이다! 떡볶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두 가게 사이에서 좀 고민 좀 될 듯싶다. 나는 즉석떡볶이보단 퍼주는 떡볶이 파라서, 계획대로 마포 원조 떡볶이를 먹기로 했다. 계속 줄 서서 기다렸는데, 포장 줄이었다. 먹고 가는 사람들은 내부에 자리 있으면 일단 들어가서 주문하면 된다. 혹시 가게 된다면 참고하시길... 엄청난 떡볶이 시세(?)떡볶이 2인분(4.0), 김밥 1줄(2.0), 튀김 3가지(1.0) 이렇게 주문했는데, 7000원! 우와!!! 내부에 자리가 대략 6 테이블쯤은 되는 것 같다. 생각보다 넓은 공간! 몬가 옛날 떡볶이집 분위기인데 좋게 보면 세월이 느껴지는 떡볶이 집..